
처음 작가를 알게 된 건, 고1 국어 내신대비를 하는데 담당 선생님이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에 담긴 '미카엘라'를 프린트 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면서 시험범위에 들어간다고 한 탓이다. 참 잘 쓴 작품이었다. 내 학생은 문해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해시키는데 한참 걸렸지만 세월호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라고 설명하면서 차근차근 읽혔다. 물론 그 지문을 잘 풀지는 못했다.
그렇게 알게 된 최은영 작가였다.
대학 방송국 후배와 이름이 같아서 더 기억하기 쉬웠다. 게다가 후배는 동화작가. 이름이 좋은가?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쇼코의 미소> 후 <밝은밤>은 더 많은 감동을 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최근 그의 단편집 <애쓰지 않아도>, <내게 무해한 사람>을 단숨에 읽었다.
<애쓰지 않아도>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에세이 느낌? 그녀의 초기작으로 그의 생각들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내게 무해한 사람>은 좀 더 깊다. 버겁다. 동성간의 사랑, 내가 호기심으로 읽을까봐 크게 염려하면서 조심조심 읽었다. 그녀의 문장력에 일단 박수를~!
다음 책은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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