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2월부터 오늘 9월 26일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티쿤 일이 끊기고-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내게 정말 큰 타격이었다. 한 10년 정도 집중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고, 실수한 일들에 대해 반성도 많았다. 무엇보다 내 능력을 되돌아 보았고, 경제적으로 난감한 일이었다. 그리고 선배가 더 걱정되었다. 아직도 힘드신 것 같아서...뭐라고 위로도 못하고 그저 잠잠히 기도만 할 뿐이라서 나의 작은 모습이 싫었다.
아버지의 부재- 아버지, 99세로 삶을 마감하셨다. 부녀지간의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장수하심에 감사했고, 마지막 시간들을 함께해서 고마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내실 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좋았다. 힘들지 않았다. 형제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들이었고,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고, 언니 오빠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막내로 지난 시간들 미안했던 일들이 만회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부곰과 거리를 두다- 공군 811기 아들은 이미 복학을 했지만 난 오산방 끈을 놓지 못하다가 지난 7월 15일에 단톡방을 나오고 출부 댓글만 집중하고 있다. 단톡방을 나오니 당연히 부곰 소식도 일부러 접속해야만 가능하니 점점 거리를 두게 된다. 참 다행이고 자연스러워서 좋다. 공군사랑 선배님의 별 되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아들의 결혼- 7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아들이 결혼했다. 우아한 결혼식으로 멋지고 예쁘게 잘 진행되었다. 독립한 지 이미 4년이 되어서 결혼식 이후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이기에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행복한 아들 모습에 한없이 기쁘다. 책임감 있게 대가족 이루며 잘 살아가길 축복한다.
아르바이트 찾아- 아르바이트를 찾고, 일을 시간 되는 대로 하고 있다. 참 힘에 겨운 노동이지만 할 수록 강제 운동도 되고 겸손해지는 느낌이다. 젊은 친구들이 이토록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구나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지난 시간 나의 모습도 돌아본다. 하나 더 찾아서 오늘 면접을 보기로 했다. '돈'보다 더 큰 걸 보려고 노력 중이다.
'하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간표를 짜다 (2) | 2023.10.13 |
|---|---|
| 집중할 일은 무엇이며, 어떤 공부를 시작할까? (2) | 2023.10.13 |
| 안양에서 동대문 통학 시절 추억 (0) | 2023.06.27 |
| 양평 주말살이 (0) | 2023.06.13 |
| 온라인 소통시대 (4) | 2022.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