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 작가 이름은 익숙하다. 그러나 아는 게 없다. 그만큼 시인, 소설가가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았고 시사관련 책에만 집중했던 탓이다.
역시 이번에도 '조국의 공부'라서 그를 찾아봤다. 그가 쓴 글 제목들을 보면서 나의 편협과 무지를 한탄한다.
그녀는 -그는 <마음의 서재>, <나를 돌보지 않는 당신에게>, <데미안 프로젝트>, <감수성 수업>, <문학이 필요한 시간>, <끝까지 쓰는 용기> 등 내게 너무 먼 주제들을 다뤘다. 아니, 내가 애써 외면했던 주제를.
그래서 나도 내게 많이 솔직하기로 한다. 오래전 시누이가 '이혼'이라는 단어를 말했을 때 내 대답이 이랬다.
"전 소설에서 인생을 미리 배워요."
늘 진짜 타인의 삶도 아닌 소설 속 주인공들이 겪은 이야기를 가지고 나를 위로하고 견뎌왔다. 그러다보니 상담, 심리 쪽은 일부러 거리를 뒀다. 나와 아주 거리가 멀다고 단정지으면서. 이제는 나도 나를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60년이 절대 만족할 수 없다. 만족하다고 말하려고 했다. 그런척 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 의미가 없다. 끝까지 우아한 척은 할 수 있지만 쓸모없다.
조국공부를 함께하려던 것이 내 공부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니 점이 소중하다.
1. 데미안 프로젝트
2. 클래스 e 정여울의 나의 첫번째 에세이 쓰기
3. 나를 돌보지 않는 당신에게
이런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에세이 쓰기 강의를 들어보고 나도 글쓰기 도전해 보자
물론 조국의 공부를 먼저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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