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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문화

'노란문'

손석희의 '질문들'을 보다가 봉준호 감독편을 찾아봤다. 이미 지난 3월에 영화 '미키 17'을 들고 나온 그의 인터뷰인데 그 시절에는 티비를 찾아보지 않았던 때다. 뒤늦게 넷플렉스에 올라오면 티비에서 방송한 것을 보는 편엔데, '질문들'은 없었다. 그러다가 요즘들어 티비 생방송으로 보는 프로그램들이 몇 개 있다. 뉴스는 날마다 JTBC, MBC를 이어서 보고 수요일에는 '질문들', 일요일에는 '김연경' 이 나오는 무언가 보고 있다. 

 

봉준호를 기억하는 건 '괴물'이다. 상당한 괴물이라고 생각한 감독이다. 그 후 가능한 그의 작품을 보려고 노력했으나 기필코는 아니었다. 그만큼 영화광은 아니었으니까. 옥자, 기생충으로 그에게 매료되었음에도 물리적 한계로 '미키 17'은 여적 못 보고 있다. 한심..

 

그를 만든 건 영화 동아리 '노란문'이다. 대학 안에 있는 동아리인 줄 알았는데 학교 밖 동아리였다. 영화에 목마른 졸업한 자들과 학생들 두 부류가 젊음을 바친 영화 동아리. 가지고 있던 노란 페인트로 문을  칠한 노란문 덕분에 동아리 이름이 '영화연구소에서 노란문으로 자연스럽게 불렸단다. 그들의 열정과 풋풋한 20대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의 SUBS 생각이 났다. 끝까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던 나의 SUBS.

봉준호를 키운 노란문. 거장이 된 봉준호 덕분에 노란문 추억이 행복한 그네들에게 노년의 삶도 멋지고 행복하길 기대한다.

미키 17을 찾아보려고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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